앞으로 대형 산불이나 화재, 폭발 같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도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게 돼요.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2021년 처음 맺었던 ‘재난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 업무협약’을 개정해, 기존 태풍·호우 같은 자연재난에만 적용되던 지원 범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회재난까지 넓혔다고 10월 20일 밝혔어요. 침수나 화재로 가전제품이 망가져 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라면 이번 소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달라지는 점: 지원 대상이 사회재난까지 확대
기존에는 태풍이나 호우 같은 자연재난 피해 가구만 무상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번 협약 개정으로 대형 산불·화재·폭발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회재난 피해 가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어요. 최근 기후변화와 복합 재난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취지예요.
어떤 가전을, 어떻게 지원받나요
재난 유형에 따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가전 품목이 달라요.
- 자연재난(침수 피해): 물에 잠긴 가전제품 중심 수리
- 사회재난(화재·산불 피해): 전소되거나 열로 변형된 가전제품 중심 수리
특히 이재민의 생계와 안전 확인에 꼭 필요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는 긴급 점검과 세척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요. 또한 모터나 기판 같은 핵심부품을 교체할 때 발생하는 출장비와 공임(인건비)은 100% 무상 지원되며, 부품비도 일부 감면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요.
수리는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나요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합동무상수리팀’ 부스가 설치돼요. 피해 주민은 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 소형 가전: 현장 합동무상수리팀 부스 방문
- 대형 가전(이동이 어려운 경우): 개별 수리팀 방문 신청 후 가정에서 수리
대형 가전처럼 부스까지 옮기기 어려운 경우에는 개별 수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리해주는 방식도 마련돼 있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참고할 점
이번 지원은 재난이 발생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 적용되는 만큼, 구체적인 신청 시기나 지역별 운영 일정은 실제 재난 발생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세부 조건은 재난 발생 시 지자체 공고나 행정안전부 안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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